오늘은 고양시 스타필드 안에 있는 '스포츠몬스터'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이런거 잘 안 가는데 같이 갈 친구가 생겨서 남자 둘이 다녀왔어요 ㅋㅋ

비가 온다고 해서 실내 액티비티 코스 잡았는데 이 맑은 하늘이 너무 맑아요;;

요새 가을이 왔는데도 비가 오락가락해서 주말에 스케줄 잡기가 힘들더라고요

왜 하필 비는 주말에만 오는지;;;;

스타필드를 지나 4층으로 올라가면 스포츠몬스터 출입구가 보입니다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았어요. 특히 학생들이 많았는데 몇몇 학교에서 단체로 현장학습 온 것 같았습니다

(현장학습은 너무 오래된 말인가...)

저희는 네이버 지도에서 인당 23,800원(2시간 이용) 입장권을 구매했습니다

2시간이면 충분하겠지 싶었는데 막상 이것저것 다 하려니 시간을 꽉꽉 채워서 이용했습니다

저는 사전에 어떤게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고 실내 액티비티는 처음 경험해 보는지라

시간 분배를 잘 못했는데요. 재밌는 것만 쏙쏙 골라서 이용하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거예요

내부에는 미니 농구장도 있었어요. 단체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었는데 코트가 맨질맨질한 것이 좋더라고요

요것이 스포츠몬스터 검색하면 볼 수 있는 '파라볼릭 슬라이드' 입니다

안전복과 안전모를 착용한 상태로 이용하기 때문에 위험해 보이지는 않았어요

별거 아니겠거니 하고 앞에 다가서니 꽤 높아서 조금 쫄았습니다;;;

초반에 하기에는 조금 무서워서 일단 다른 코스 먼저 ㅋㅋ

슬라이드와 함께 가장 인기 있는 코스인 클라이밍

친구 2명이서 경쟁하듯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주변에서 보기만 해도

박진감이 넘쳤어요. 난이도는 그렇게 어려운 편이 아니라

가장 왼편에 있는 난이도상 코스도 도전해 볼만해요

클라이밍 역시 로프를 착용해서 위험하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그다음으로 이용한 건 트램펄린!!

어렸을 때 산 중턱에서 아저씨가 천원 입장료 받으면서 들어갔었던 트램펄린이 기억나요

이제는 몸이 굳어버려서 몇 분 만에 녹다운;;;

제일 위험하지 않은 트램펄린에서 목에 담이 와버려서 며칠 고생했습니다 하..

학생들 한데 인기 있던 로프코스, 짚코스터는 촬영하려 했으나

안전상 이유로 촬영이 불가하다고 하더군요;;

2시간 동안 짧지만 몸풀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남자 둘이 말고 서로 여자친구 데려오자 ㅋㅋ

10월 10일 연휴 마지막날 결항으로 갇혔네요 ㅠ

이런 날벼락이 있나...

월요일 새벽 7:30분이 첫배라는데 이상 없이

운행하길 바랍니다

주민분들 얘기로는 내일 아침 배편은 이상이 없다고 하네요

연휴라서 저처럼 갇힌 여행객 분들이 많아 보여요..

월요일 출근인데 큰 일이네요 크헐

태풍이 다가오던 주말.. 예정되어 있던 물놀이를 미룰까 했으나
실내랑 실외 풀장이 이용 가능한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씨메르(CIMER)를 발견

캐리비안베이처럼 온수풀이라 날씨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고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왔다 갔다
할 수 있어 교통편도 좋았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까지 지하철로
이동한 다음 GATE3로 이동한다

한국에 도착한 후 공항버스 타는 곳인 1층에서
GATE3 건너편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면
파라다이스 시티 셔틀을 탈 수 있다

버스정류장 부근에는 따로 안내 표시가 없어서
살짝 헤맸지만 찾기 어려운 편은 아니다

하얏트 호텔 셔틀버스 뒤편에 파라다이스 시티 셔틀이 보인다

매시간 5분, 35분에 셔틀버스가 운행하고

세벽 5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셔틀을 지원하니

굳이 택시를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30분 간격으로 셔틀이 운행해서
공항철도로 이용하기 편리하다

서울 근교에 지하철로만 갈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다

셔틀은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 내려주기 때문에
호텔을 통과해서 씨메르로 이동해야 한다

파라다이스 시티를 처음 와봤지만 인천공항 바로 옆에

이렇게 호화스러운 5성급 호텔이 있는 줄 몰랐다

호텔 검색해도 1박에 4~50만원대이니
일단 거르고 봤을지도 ㅋㅋ

파라다이스 시티를 검색하면 나오는 점박이 호박과
우리는 들어갈 수 없는 카지노 입구가 보인다

씨메르 간판을 따라가다 보면 본관과 별도로
위치하고 있는 거대한(?) 씨메르가 보인다

우리는 네이버에서 입장권을 4.2만원에 구매했다

9월부터는 준성수기(?)라서 가격이 내려간단다

구매하면 온라인 입장권을 카톡으로 보내주지만

입장할 때는 키오스크에 폰번호만 입력하고 들어갔다

입장 티켓팅할 때 적힌 시간부터 6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시간 초과하면 1인당 1시간에 5,000원이 추가된다고 했다

14:27에 입장했으니 20:27까지 이용이 가능한 셈이다

일찍 나올 계획이었지만 야경이 너무 이뻐서

6시간 꽉 채워서 이용했음

인피니티풀에서 별도로 주문을 하면
1시간씩 연장해 준다고 하지만

올라가서 문의하니 주류가 아닌 안주만 해당된다고 한다

안주+주류 가격 생각하면 가성비는 글쎄

수영장과 찜질방을 이동하는 건 자유지만

젖은 수영복을 다시 입는게 상당히 힘들다

사우나 내부에 작은 탈수기와 비닐봉지가 비치되어 있어서 수영복을 보관하는데 조금은 도움이 된다

우리는 '수영장 2시간 - 찜질방 3시간 - 수영장 1시간' 이렇게 왕복했는데 굉장히 힘들었다

찜질방은 살짝 간만 본 정도다

신발 벗고 로비에 입장하면 수영복도 판매하니

물놀이 용품을 가져오지 않았다면 구매 가능하다

우리는 사우나보다 물놀이에 집중했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를 갖춰왔다 ㅋㅋ

참고로 우리는 개인 튜브를 챙겨왔지만 이용은 불가했다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구명조끼를 대여해야 했고
튜브 대신 구명조끼만 착용할 수 있었다

인피니티풀 한편에 있는 밀키탕과 이벤트탕

해는 떠있지만 바람 불면 추운 날씨라 체온이 급격히 내려간다

풀장에 들어가 있을 때는 춥지 않지만
풀장에서 나오면 꽤 추웠다

으슬으슬 추울 때마다 탕에 들어가 체온을 높여주고
다시 풀장에 들어가기를 반복했다

이날은 하늘이 맑아 노을이 정말 이뻤다

올해 마지막 물놀이 인생샷 건지기 위해

요리조리 ㅋㅋ

저녁 늦은 시간에도 조명이 켜지니
어둡지 않아 좋았다 6~7시가 되니
가족 손님들이 빠져서 급격히 한산해졌음

오전 일찍부터 입장하기 보다는
2~3시에 입장해서 한가로운 인피니티풀을 즐기면 좋다

한산해진 인피니티풀에서 베스트샷

처음으로 사람은 물에 뜬다는 사실을 알게된 비녀님~

여름이 좀 더 길었다면 올해 수영 확실히
배울 수 있었을 터인디 아쉽아쉽

물놀이 2시간 땡겨준 후

입장할 때 나눠준 싸우나복으로 갈아 입고 몸을 녹여 준다

사우나복은 여자옷이 더 이쁘다

실내 수영장을 내려다 보는 명당자리ㅋㅋ

자리가 나도 선점하기 어렵다

찜질방 매점에는 기본적인 메뉴만 있고
따로 식당도 운영하지만 가격대는 예상대로 높다

않먹어 봐서 모르겠지만 좀만 참았다 나가서 고기 꿔 먹을란다

코로나 이후 찜질방과 멀어졌는데

물놀이 후 뜨끈하게 지져주니

3년 전에 찜질방 즐겼던 느낌이 살아났다

이곳은 휴식공간

일반적인 찜질방이라면 한숨 자고 일어 났겠지만

우리에겐 6시간밖에 없기 때문에

적당히 휴식을 취하고 다시 수영복으로...

해가 지기 시작하는 인피니티풀

가운데에도 온탕이 있어서

따뜻하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찜질방을 끝내고 느즈막히 나오니 워터슬라이드 운영시간이 끝났다 ㅠ

한번밖에 이용 못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다른 즐길 거리가 많아서 괜잖았다

6시간 꽉채운 뒤 저녁 시간의 씨메르

노곤노곤한 몸을 이끌고 택시로...

서울에서 지하철을 이용해서 갈 수 있는

워터파크 중에서 괜잖은 축에 속했다

시설관리도 잘되어 있고 교통도 좋았다

귀가할 때도 서틀을 이용하면 지하철로 서울에 돌아 올 수 있다

운이 좋게도 9월 초 물놀이 막바지 시즌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않던 것 같지만
성수기에는 상당히 붐빌것 같은 느낌

동남아에서 꼭 해보고 싶었던 스쿠버다이빙

이번에 보라카이에서 길게 휴가를 보낸 만큼 욕심이 컸던 액티비티였다

수영을 어려서 부터 했었고 바다 수영도 익숙한 나였지만

물속에 깊게 들어가는 건 처음인 지라 살짝 겁도 났다

물에 들어가면 가라앉는 맥주병 여사님을 모시고 있어서 이번 여행에서는 포기하자고 생각했지만

바다 수영과는 전혀 다르다는글을 보고 용기를 내서 여행 막바지에 무리하게 도전을 했다

출국을 2일 앞둔 상황에서 급하게 한국에서 부터 눈여겨 봤던 클룩(Koolok)에서 예약을 했다

현지 한국 업체를 통해서 예약할 수도 있었지만 다양하게 시도해 보고 싶어서

꾸준히 좋은 후기도 올라오고 있는 클룩으로 도전해봤다

동남아에서 꼭 해보고 싶었던 스쿠버다이빙

이번에 보라카이에서 길게 휴가를 보낸 만큼 욕심이 컸던 액티비티였다

수영을 어려서 부터 했었고 바다 수영도 익숙한 나였지만

물속에 깊게 들어가는 건 처음인 지라 살짝 겁도 났다

물에 들어가면 가라앉는 맥주병 여사님을 모시고 있어서 이번 여행에서는 포기하자고 생각했지만

바다 수영과는 전혀 다르다는글을 보고 용기를 내서 여행 막바지에 무리하게 도전을 했다

출국을 2일 앞둔 상황에서 급하게 한국에서 부터 눈여겨 봤던 클룩(Klook)에서 예약을 했다

현지 한국 업체를 통해서 예약할 수도 있었지만 다양하게 시도해 보고 싶어서

꾸준히 좋은 후기도 올라오고 있는 클룩으로 도전해봤다

클룩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액티비티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 같은데 렌터카, 미팅센딩, 숙소까지 제공하는 듯했다

나는 이번 여행으로 처음 알게됐지만 상당히 인지도가 있고

업체들 판매 페이지와 가격이 정돈되어 있어서 한국에서 봤을 때도 신뢰가 갔다

내가 예약한 보라카이 스쿠버다이빙 업체는 WaterColors 인데

가격은 인당 75,300원(현재는 환율이 올라 76,900)이었다

국내 업체들 가격이 10만원대인걸 감안하면 그럭저럭 바가지는 아닌 듯 했다

한국 카드로 온라인 결제되기 때문에 여행에 사용해야 하는 환전한 페소를 아낄 수 있어서 좋았다

오전/오후 타임을 선택할 수 있고 2인 이상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오후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아침 8:30분 오전 타임으로 예약했음

예약할 때 선호하는 언어도 물어봤는데 복잡한 대화가 필요 없으니 영어를 선택했다

그런데 오전에 시간 맞춰 나와서

클룩 페이지만 믿고 갔는데 주소가 스테이션3로 표기되어 있고 이미 문을 닫은 곳이었다

정확한 위치는 스테이션1이니 꼭 미리 연락하고 가시길 바란다

트라이시클을 타신다면 오바마 식당 근처로 가달라고 하면 된다

아침에 서둘러 가느라 스테이션3 예전 위치로 헛걸음했었다..

따지고는 싶었지만 괜히 큰소리 낼까봐 넘어갔음

어차피 다이버 한명이 오전 타임에 우리한테 전담되어 가이드 해주는 방식이라

조금 늦어도 상관 없는 듯(하루 두타임 뛴다고 함)

우리한테 전담된 다이버분은 독일 국적이라고 하셨는데

심플한 영어로 대화해서 내 짧은 영어도 전혀 무리가 없었다

스킨스쿠버 체험 일정은

이렇게 3단계로 이루어 진다

모든 장비들은 업체에서 대여해 주고 사용감이 있긴 했지만

나름 깨끗하게 관리하는 듯 했다

다이빙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수심이 낮은 바로 앞바다에서

연습하는데 시간을 1시간 정도 할애했다 경험자라면 협의해서 연습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30분 가량 잠수해서 돌아다녔고 수심은 12m까지 내려갔었다

중간에 비가 오기는 했지만 큰 문제는 없었고 막상 물에 들어가니

편안해서 비가 오는지 알 수가 없었다

간단한 수신호와 이퀄라이징 방법, 수경에 물이 들어왔을 때 대처법

그리고 부력조끼 사용법도 알려주긴 했지만 막상 내려가니

다이버 분이 잡고 리드해 줘서 내가 할 것은 없었다

핀(오리발) 사용법이 익숙하지 않아서 혼자 내뒀으면 산호에 머리 박았을 지도 ㅋㅋ

물고기 종류가 다양하고 양도 많아서 넉놓고 30분 동안 떠다녔던거 같다

대화가 안되기 때문에 너무 이쁘다고 다이버분에게 엄지척 !!

내 딴에는 매우좋다는 표현했는디 이게 올라가자는 수신호여서

다이버분이 혹시 문제있나 갸우뚱하심 ㅋㅋ

다시 한번 보라카이를 간다면 스쿠버다이빙은 꼭 해볼꺼 같다

다음에는 내가 혼자 돌아다니면서 구경할 수 있는 날이 올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