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사랑하는 로지텍 MX Master 시리즈의 키 설정으로 제가 어떻게 웹서핑을 키보드 없이 하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웹서칭은 PC를 사용하면서 우리가 제일 많이 하는 행위일 거예요.

무언가를 서칭하거나 조사할 때도 수많은 웹사이트를 여닫는 행위를 해야 하는데요. 구분 동작으로 나눠보면 아래 5동작입니다. 5개 동작만 마우스에 담으면 키보드에 전혀 손을 올려놓지 않아도 됩니다.

복사 → 새창열기 → 붙여넣기 →  엔터 → 다른창보기 → 창닫기

MX Master로 위 5단계만 설정하면 서칭 속도를 300% 늘릴 수 있습니다.

먼저 로지텍 옵션(Logitech Options)으로 들어가 설정값을 변경해 줍니다.
(로지텍 앱이 변경되도 기본적인 설정 세팅은  결국 비슷하더군요)

아주 가끔 설정해 뒀던 단축키가 먹통이 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로지텍 옵션을 다시 켰다가 끄시면 돌아옵니다

 

로지텍 옵션에 들어오시면 보이는 화면입니다. 제가 모든 응용 프로그램에 설정해둔 값을 공유하겠습니다

저는 제스처 버튼을 휠 버튼에만 적용해 뒀는데요. 사실 제스처 버튼을 모든 버튼에 적용하면 사용할 수 있는 단축키가 늘어나지만 사용하다 보니 휠버튼에만 하는 편이 제일 힘 조절에 편했습니다.




복사, 붙여넣기, 가로 스크롤, 잘라내기, 뒤로가기 이렇게 5개 키를 각각 설정해 뒀습니다.

앞으로 가기도 기호에 따라 설정해도 셔도 되지만 저는 생각보다 많이 쓰지는 않더라고요. 잘라내기는 텍스트를 지우는 백스페이스를 겸용하고 있습니다.

가끔 키보드가 고장났는데 대응해야 하는 긴급상황일 때 네이버 검색창에서 가상 키보드로 타이핑하여 급하게 해결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설정하면 정말 키보드 없이 딸깍딸깍 타이핑도 가능합니다.

가장 중요한 '제스처 버튼'은 '사용자 지정'과 같이 설정해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제스처 방향마다 각기 다른 기능을 설정해 줄 수 있어요 !!
익숙해 진다면 키보드 기능의 2~30%가 마우스로 옴겨가는 체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오른쪽 하단에 '사용자 지정'을 눌러주시면 각각 제스처에 할당할 수 있는 기능들이 나열됩니다.

다 필요없고 '입력할 키 지정'을 선택해 주세요.

키 입력에서 원하시는 단축키를 눌러 주시면 세팅이 끝입니다. 정망 간단하죠?

 

위의 이미지를 보시면 딱 아시겠지만 저는 웹서핑에 맞춰 세팅을 해놓았어요

마우스 위/아래는 새로운 탭 열기(Ctrl + T)와 닫기(Ctrl + W)

마우스 왼쪽/오른쪽은 이전 탭(Ctrl + Shift + Tab) 과 다음 탭(Ctrl + Tab)

그리고 휠버튼은 엔터(Enter) 이렇게 설정했습니다

 
주의하셔야 할 점은 마우스 아래 제스처가 '닫기(Ctrl + W)'로 설정되어 있어서
 
가끔 실수로 창을 닫을 수도 있다는 것이에요
 
브라우저에서 자동저장되지 않는 작업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꼭 !!! 유의하세요 !!!
 


검색을 하다보면 수십개의 탭을 열어 놓고

여기 저기 갔다가 검색하고 닫고 새로운 탭을 여는 동작의 반복입니다

텍스트를 복사해서 검색창에 붙여넣고 엔터를 클릭하고 이전 탭으로 돌아가는 과정이

모두 마우스에서 해결되기 때문에 눈으로 살펴보기만 해도 되는 서칭 정도는

키보드가 필요 없으실 거에요



활용도를 늘려 볼까 하고 두 개의 키에 제스처 버튼을 설정해서 사용하기도 했었는데요

작업량이 많아지고 마우스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면서 손목에 무리가 많이 가더라구요;;

특히 Master 2S를 사용했을 때는 제스처 감도가 상당히 않좋았습니다

시리즈 3로 건너오면서 감도가 굉장히 많이 개선되어서 괜잖아 졌어요

서칭을 주로 하는 저한테는 지금 세팅이 가장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더라구요

오피스를 사용할 때도 이 세팅이 가장 편했어요

로지텍 옵션의 큰 장점 중에 하나는 사용하는 프로그램마다 제스처 단축키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특히 단축키 활용이 필수인 프리미어에서도 자신에 맞는 세팅을 해놓으면 작업 속도를 개선할 수 있답니다.

저보다 MX master를 잘 활용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으실 거예요.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추가내용)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Ctrl/Alt 등과 설정한 키조합을 실행하면 Ctrl/Alt이 가장 먼저 눌리는 것 같더군요.
이걸 이용하면 Ctrl + S, Ctrl + L 이런 단축키도 시간차로 잘만 눌러주면 사용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복사하기 핫키(Ctrl + C)를 누르면서 동시에 키보드에서 S/L 등 단축키를 타탁 눌러주는 겁니다.
‘복사하기’ / ’붙여넣기‘ 를 직접 할당하는 것보다 Ctrl + C / Ctrl + V 이렇게 할당하면 각각의 키보드 눌리는 시간차가 다르게 인식됩니다.
Ctrl + 기타등등 단축키는 이런 시간차를 잘 이용하면 편법으로 편리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

파머스박스 (FARMER'S BOX)

수서역 SRT 승강장에 있는 파머스박스입니다. 수서역 SRT 승강장 바로 옆에 있어서 퀵하게 사들고 가기 좋습니다.
염소 모양과 빨간 로고로 시선을 잡아 주네요. 커피랑 샌드위치를 같이 사진에 보여주는게 SRT에 적합한 메뉴입니다.

샌드위치와 커피를 함께 주문하면 할인도 제공합니다. SRT 시간이 촉박했지만 커피는 참을 수 없기에 함께 주문했습죠. 샌드위치 가격대는 5~8,000원 정도라 마냥 저렴한 편은 아니네요.
샌드위치 맛은 좋았습니다. 선택지가 많지는 않았지만 SRT 탑승구에 가까워질 수록 선택지가 좁아지기 때문에 빨리 선택해 주어야 합니다.


먼 거리를 가시는게 아니라면 샌드위치 정도면 괜찮겠죠?
저는 오후에 지인과 식사약속이 있어 간단하게 요기만 하기에 충분한 메뉴였습니다.

커피맛도 이 정도면 준수합니다. 커피 기다리는 2-3팀이 앞에 있었는데도 바로 커피를 내주시더군요. 시간이 촉박해도 이용할 만합니다.

커피는 산미 없는 고소한 베이직한 맛입니다. 호불호 없지만 저렴한 맛은 아니어서 좋았습니다.

커피 가격도 꽤 비싸지만 SRT 바로 앞이고 맛이 괜찮은 점을 감안하면 또 먹을 것 같네요.
맛없는 커피 먹는 것보다는... 돈을 내겠습니다. 커피맛 기준은 날마다 업그레이드 되는건 비밀 🤫

저는 햄치즈 샌드위치를 골랐습니다 4,900원인데 커피랑 함께하면 8천 원 정도 됩니다.
할인 감안하면 꽤 괜찮은 정도입니다. 맛은 솔직히 특별하다기 보다는 무난한 정도입니다.
커피맛이 좋아서 샌드위치도 가산점 +

SRT 탑승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파머스박스였습니다. 탑승구 옆에 있고 부담스러운 메뉴 싫은 분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지이겠네요.
특히 커피맛이 괜찮아서 좋았습니다. 아침에 모닝커피 + 샌드위치 조합을 고려하신다면 괜찮은 선택지입니다.
고럼 굿바이~

아이패드를 이용해 작업하시는 분들의 필수템 ‘매직키보드’
11인치 아이패드 기준 279$(39.8만원)이니
가격이 정말 사악합니다;;;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가격이 749달러의 40%이니... 
돈값할지 의심은 당연한 겁니다..

아무리 애플은 감성이라지만 아이패드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면 감성만으로는 구매하지 마시길 당부 드립니다

저는 이미 아이패드와 함께 매직키보드를 구매했고
3년 이상 꾸준히 사용해온 구매자로서
매직키보드의 장점들을 간략하게 살펴볼까 합니다

🪄 매직키보드 장점

1. 가격 값 하는 내구성

제가 매직키보드를 사용하면서 직접 느낀 장점 중에서
의외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내구성입니다.

매직키보드는 따로 커버가 필요 없을 정도로 단단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사용량이 꽤 됐는데 2년 이상 사용해 오면서 잔고장이 없었습니다.

(그만큼 묵직한 무게는 불가피했지만)

2. 노트북을 뛰어넘는 휴대성

커버 없이 가방에 매직키보드와 아이패드를 들고 다닙니다.
버스를 자주 타는 저로서는 가방에서 꺼내기 부담 없는
매직키보드가 잠깐잠깐 작업할 때 아주 좋았습니다.

노트북과는 다른 컴팩트한 포지션입니다.

매직키보드는 가방에서 쏙~ 꺼내서 두들기다 쏙~ 집어넣으면 되니
실사용 했을 때 13인치 노트북보다 휴대성이 더욱 우수합니다.

애플펜슬을 따로 휴대할 수 없다는 점은 액세서리로 해결했습니다

지금도 맥북이 있지만 아이패드의 휴대성은 대중교통에서 빛을 발합니다. 맥북 13인치도 지하철에서는 꺼내기 부담스러운데 패드는 가볍게 꺼낼 수 있습니다.

3. Jump Desktop과의 호환성 :  휴대용 데스크톱 셋업

원격 데스크톱 앱을 사용하면서 셀룰러 버전으로 노트북의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맥북에서 커버 않되는 하드한 작업을 집에 있는 데스크탑으로 진행 가능합니다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준 앱인 Jump Desktop !!

여러 가지 원격 데스크톱 앱을 사용해 봤지만 매직키보드의 기능이 호환이 잘 되서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트랙패드 + 키보드 + 터치까지 이 정도로 지원하는 완성도 높은 앱은 2023년까지 없습니다.

안정적인 연결성과 인터페이스는 제가 상상했었던 원격앱의 모든 장점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업무에서 활용하려고 노력해봤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저는 아이패드를 구매할 때 (여건이 된다면) 매직키보드를 함께 구매하라고 추천드리는 편입니다.

키보드를 장착한 패드는 생각보다 강력합니다. 

얼마 안되는 블로그 경력이지만 가장 큰 전환점이라고 한다면 '피그마'라고 꼽을 수 있다

사실 블로그 포스팅 대부분이 Copy&Paste, Copy&Paste 반복이기 때문에 

파일로 모든 캡처 이미지를 관리한다는 것은.... 굉장히 굉장히 불편한 일이다

(예전에는 그렇게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설상가상 포스팅마다 파일명으로 구분했다 !! ) 🤢

척박했던 블로그 인생에 나타난 피그마 !!!

글을 쓰기 위해 이미지를 모으는 작업이 정말 수월해 졌다.

심지어 간단한 이미지 수정은 덤이다.

티스토리 에디터에서 자르고 픽샐러, 칸바 같은 툴들을 전전하며 고생했던 나날들이여 😭

포토샵을 갖고 있는 어도비가 피그마를 인수했으니 피그마 기능은 경제적(?)으로도 증명이 됐다.

몇개월간 사용해본 결과 이미지를 다루는 툴에서는 포토샵을 능가하지 않을까 싶다(접근성에 가산점).

사설이 길었다

피그마를 정말정말 처음 쓰는 사람의 입장에서 쓰고 있지만 솔직히 회원가입은 건너뛰고 얘기합시다

피그마에 이미지를 모아서 포스팅 과정은 간략하게 이렇게 진행된다.

1. 웹에서 긁어온 이미지들을 피그마에 주제별로 길게 정리한다.

2. 크기, 블러처리, 박스 표기 등 후처리를 하고 순서대로 나열한다.

3. 피그마에서 복사해서 블로그 에디터에 붙여넣기 한다.

디자이너들이 레퍼런스 찾는 과정을 요리조리 훔쳐보면서

이렇게 관리하는게 가장 편하다고 정리했다.

1. 은 이미지를 복사해서 피그마에 붙여넣기 하면 되니 사실 그렇게 어렵지 않다.

2. 단계는 여러 과정들이 있는데 이건 다른 포스팅에서 보충하기로 하고 과감히 생략 !!

해당 포스팅에서 얘기하고 싶은 부분이 바로 3. 부분이다.

피그마에 붙여넣기 하고 정리해도 정작 꺼내는 과정이 불편하면 어불성설이지

원하는 이미지를 선택하고 ⇧ + ⌘ + C 를 누르거나 우클릭 후 Copy as PNG 를 누르면

이미지를 따로 추출하는 과정이 필요없이 클립보드에 복사된다 !!

그리고 블로그 에디터에 붙여넣으면 완료 ~ 🥹

너무너무 편안하다 !!

파일 이름으로 정리하고 폴더별로 정리하던 구석기 시대와 비교하면 신세계다

재미있는 점은 정말 멀리 있는 이미지들을 선택해 복사하면 PNG 파일로 만들어서 복사해 준다 거다

사실상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전문적으로 사진을 편집할 용도가 아니라면 더 이상 포토샵이 필요없다

예전에는 이런 간단한 작업을 못해서 포토샵을 배우던 슬픈 시대가 있었다 ㅠ

이력서에 포토샵을 써 넣으면 사실상 이미지 자르고 삭제하고 이런 잡무를 전담했었지

이렇게 보면 한 사람의 생산성이라는 개념이 정말 허무맹랑한 것 같다

한순간에 뒤집히고 발전이 너무 빨라서 뒤쳐지기도 매우 쉽다

반대로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하고 아이디어를 얻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게된다

웹서핑하면서 언어의 장벽을 허물어준 아주 고마운 익스텐션이다.

요세 Airtable이나 노코드 툴 사용법 서칭할 때 영문 번역을 도맡아서 하고 있다. 

번역 품질이 중요한데 기계적으로 번역해 줬던

네이버 번역기, 파파고 보다 훨씬훨씬 좋은 품질이라고 자신할 수 있다.

그나마 가장 애용했던 구글 번역보다 좋은 퀄리티라서 이젠 여기에서 정착해야 겠구나 안도감이 밀려온다.

(그렇지만 그동안 고생해 줘서 고마워웠다. 다신 보지 말자)

가끔 이런 서비스들이 중국에서 나와서 확인해 보니 다행히 

본사는 Made in 독일이란다. 틱톡처럼 왠지 중국앱 쓰면 찝찝하단 말이지...

대부분 언어를 지원하고 내가 사용할 수 있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지원한다.

구글이 중국에서 탈출하고 나서부터 중국어 번역앱은 사실상 공백이었어서 정말 반가웠다.

그동안 번역기 품질이 좋지 않아서 사전앱도 함께 사용했는데 DeepL은 사전앱도 완전히 대체 가능할 정도로 성능이 좋다.

본인들 말로는 구글, 마소보다 몇배는 뛰어나다고 하니...

뭐 하여튼 그렇다고 한다.

꽤나 자신있는 그래프라서 가져와 봤다. 한국어는 없고 본사가 있는 독일어가 비교가 있는게 눈에 띈다.

파일 하나를 통채로 번역해 준다고 하니

이정도 퀄리티로 아티클 번역하면 어떨까 궁금해서 아무 PDF나 넣고 돌려봤다.

PDF 파일을 통으로 올려서 번역해 준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인 듯하다.

Pro 버전으로 구독하면 Maximam size도 늘어난다고 하니 유용할 것 같다.

ChatGPT같은 Ai가 보편화되면서 사실상 번역 시장은 잠식됐다고 본다.

이미 번역 업무 자체가 갈무리한 DB로 번역해서 리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이제는 DB 자체가 대체되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걱정된다.

번역일을 오래 해본건 아니지만 그 분야에서 일해왔던 사람들이 느낄 허탈함이 어느정도 느낌이 간다.

뭐 여튼 딴소리고 DeepL 쓰시라 꼭 쓰시라

오랜만에 맥북에서 영상을 편집하려니 마땅한 BGM을 찾을 수가 없다.

그렇다고 유튜브 오디오 보관함에서는 마음에 드는 BGM 찾기가 모래알에서 100원 찾기 만큼 어렵다.

전문 크리에이터용 BGM 사이트가 범람하고 있지만 돈 쓸만큼 편집을 많이 하고 있지 않아서....

결국 유튜브 음원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는지 본다. 저작권 걸려도 일단 올리기라도 하자 !!

mac youtube downloader라고 치면 나오는 Airy

아이콘도 귀엽고 일단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트라이 해봤다.

오 !! mp3도 바로 지원하네. 

잉 그런데 무료 다운로드 횟수가 있다.

안타깝게도 무료 다운로드 횟수를 소진하니 활성화를 하라고 알림이 온다.

하루 무료 다운 횟수가 부여하는지도 살펴보니 그런것도 아닌듯...

혹시라도 나처럼 Airy 다운받아 확인하실 분 있을 것 같아 포스팅 남김

(똥피해 가시라는 의미로 ㅋㅋ)

수유 먹자골목 메인자리에 용용선생이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논현에서 화산마라전골로 유명하다고 들은 적이 있어서 기대를 품고 마라 맛보러갔죠

원래 이자리에 호프집이 있었는데

이번에 핫한 프랜차이즈가 들어왔어요

코로나도 익숙해 졌는지 이제
수유 밤거리도 붐비는게 익숙하죠??

유린기가 메인인듯 한데
일단 시그니처 메뉴인 화산마라전골을 주문 !!

그리고 기성 중국집에서
잘 없는 메뉴인 구수계를 시켜봤는데 맛이 좋았어요

중화요리의 근본은 역시 마라지 ㅋㅋㅋ 화산마라전골이 뭔가 했는데

각잡혀있던 고기들 위에 마라소스 덩어리가 올라가 있는 모습 때문이었어요

가끔 인스타에서 봤었는데 이제야 만나는 구나

고기들이 익어가며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디어가 좋다고 생각했어요

중국 본토 마라는 지겹도록 먹어봐서
기성 마라소스팩 싫어하는데
요거는 육수를 잘 우려냈는지 비린맛이 없어서 좋았어요

육수없이 마라만 부으면 중심을 잡아주는 맛이 없어서
고추기름 떠먹는 맛인데 이집은 먹을만 했어요

중화요리에는 연태가 빠지면 섭하지

귀여운 대접에다 연태잔을 플레이팅 해주는데
사진을 안찍을 수 없었어요

안그래도 주종 섞어먹는 버릇 고쳐야 하는데
마라맛이 좋아서 이날은 참을 수 없었지

총평

수유 먹자골목 메인로드 핫플치고 맛 아주 좋다

웨이팅 살짝 했으나 주말 저녁치고는 오래 안기다렸다

중화요리 간판달고 잘하는 집 많이 없어서 꺼리는 편인데 여기는 또 갈것같다

다른 메뉴들 섭렵할 때까지 제발 오래 남아주길

강북구 주민이라면 한번쯤은 무조건 봤을 영자네곱창

강북 근방에만 이렇게 많답니다

이 중 삼양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본점 !!

여기는 꾸준한 맛으로 단골을 유지하고 있는 곳입니다

아는 사람들은 이미 모두 알고 있는 인증된 맛집

미아역에서 이어지는 먹자골목의 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개구쟁이 같은 로고가 인상적이죠??

노란색과 눈에 띄는 로고를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답니다

곱창도 굉장히 맛있지만 

저는 막창을 추천드립니다

이 집 막창은 단연코 강북 최고라고 할 수 있어요

저는 5년 동안 이곳을 다녔지만

단 한 번도 실망한적 없습니다

제가 항상 먹는 막창소금구이 !!

지글지글 막창기름에 튀겨주듯이 구워주면

겉은 파삭파삭하고 속은 탱탱하게 구워집니다

너무 높은 온도에 구우면 호일에 달라붙을 수 있으니 온도는 중간으로 낮춰주세요

막창이 부족하다 하시는 분들은

야채곱창을 추가하시면 푸짐하게 드실 수 있어요

마지막 화룡정점 불막창구이 !!

미리 초벌을 해서 가져다주시니 양념구이 맛도 나고

두 번째 메뉴로 마무리 하기에 최고입니다

다른 분들은 종종 볶음밥을 드시지만

저는 밥보다 막창을 더 먹기를 선호해요 ㅋㅋ

총평

강북구 막창 1인자

소금구이는 기본 불막창은 필수

실내 테이블이 많지 않아 주말에는 자주 만석

단골들은 포장 위주로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가을이 끝나가고 있어요 전화를 먹을 수 있는 계절도 이제 끝이 나고 있네요

마지막으로 전어회랑 전어구이 1번 밥 보려고 근처에서 평이 좋다는 횟집을 찾아왔습니다

가격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른 시간부터 자리가 꽉 차있어서 놀랐습니다

아마 저처럼 떠나가는 전어를 기리려는 분들일 거라 생각하니 동지애가 느껴지네요

전어회는 4만원인데 4마리이니 마리당 만원이네요

솔직히 양은 적은 편이라 막상 회가 나왔을 때는 이 돈주고 사먹어야 하나 싶었어요

전어회 씨알이 다른집보다 매우 큰 편이라 기름진 맛은 좋았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온 콩나물국과 물김치도 맛이 괜잖았어요

쌈장에 싸먹는 전어회 맛은 4만원 가격을 하더이다 쳇

다만 저처럼 전어회를 찾아서 드시는 분이 아니라면 가격에 비해 불호일 가능성이 클 것 같네요

저도 전어 맛이 좋아서 그럭저럭 납득하겠지만 양은 조금… 힘드네요

전어회를 클리어한 후 올해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전어구이도 주문했습니다.

전어회 4만원, 전어구이 4만원, 전어초무침 4만원…

3가지 메뉴 모두 시키면 12만원 이라고 하더군요;; ㄷㄷㄷㄷ

그래도 전어회 주문해서 인지 구이는 2.5만원에 절반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기왕 온김에 뽕뽑아 보자는 마인드로 전어구이 절반도 주문했습니다

구이도 씨알이 커서 전어 특유의 고소한 맛이 굉장히 강하더군요

가격이 높아도 역시 사람들이 오는 이유가 다 있어요

성신여대에 이렇게 전어에 특화된 맛집이 있다는 점은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만약 전어를 미친듯이 먹고 싶다면 지인들과 다음에 찾을 것 같아요

올해는 그만 보내주고 다가올 2023년 가을에 보자꾸나 전어야 ~

총평

그동안 먹었던 전어 중에 맛은 최고

솔직히 양 대비 가격 너무 비쌈

가격 상관없는 전어 매니아 맛집